SK쉴더스·직방, 스마트홈 보안 상품 개발

통합 주거 보안 상품 공동 개발...하반기 출시 계획

장웅준(왼쪽)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과 정진우 직방 스마트홈사업부장이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사업 협력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가 직방과 홈 보안 사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ADT캡스의 출동 보안 서비스와 직방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융합한 통합 주거보안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쉴더스의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직방 스마트홈의 디지털 도어록·로비폰(공동현관기) 등을 연계해 올 하반기 중 통합 주거보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고객 발굴에도 적극 협력한다. ADT캡스의 전국 지사와 직방의 총판 대리점 등 양사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세일즈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직방이 선보이는 스마트홈 솔루션과 ADT캡스의 출동경비·화재보험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SK쉴더스의 물리보안 서비스와 직방의 스마트홈 상품을 성공적으로 결합할 경우,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직방과의 협력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물리보안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쉴더스는 주거보안 상품으로 인공지능(AI) CCTV를 통해 집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캡스홈과, ADT캡스 보안전문가가 주택 유형별 맞춤형 보안 설계를 제공하는 캡스 가정용 무인경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전용 앱 알림 서비스와 위급 상황 시 ADT캡스 보안대원이 24시간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발생 시 녹화된 화면을 증거 영상으로 제출할 수도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