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타석 -11' 콴, 다음 주면 'ML 타율 압도적 1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6.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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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타석 남았다' 부상 복귀 후 17경기 중 16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스티븐 콴(2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타율 1위 등극이 이번 주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

콴은 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390과 7홈런 23타점 46득점 78안타, 출루율 0.448 OPS 1.023 등을 기록했다.

콴의 규정 타석 충족은 타율 1위 등극을 의미한다.

콴은 부상 전까지 타율 0.353을 기록했고, 복귀 후 3푼 5리 이상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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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11타석 남았다‘ 부상 복귀 후 17경기 중 16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스티븐 콴(2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타율 1위 등극이 이번 주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

콴은 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390과 7홈런 23타점 46득점 78안타, 출루율 0.448 OPS 1.023 등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타자들은 24일까지 최소 233타석을 소화해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콴은 이날까지 222타석을 기록했다.

즉 콴의 규정 타석 달성이 11타석 앞으로 다가온 것. 콴이 클리블랜드의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주 내에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콴의 규정 타석 충족은 타율 1위 등극을 의미한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가 0.321의 오타니 쇼헤이(30)이기 때문.

비록 부상으로 아직 규정 타석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콴의 타율은 놀라울 만큼 높다. 이날까지 타율 0.390을 기록 중이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콴은 부상 전까지 타율 0.353을 기록했고, 복귀 후 3푼 5리 이상 끌어올렸다. 이달에 출전한 경기 중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때렸다.

또 콴은 볼넷 19개를 얻는 동안 16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이 많지 않으나 삼진도 극단적으로 적은 것. 이에 출루율 역시 최상위권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는 파워까지 보여주고 있다. 콴은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7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지난 2022년 6홈런, 지난해 5홈런을 이미 뛰어넘은 것.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아 정교한 타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콴의 이러한 타격은 클리블랜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까지 시즌 49승 26패 승률 0.653으로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물론 콴이라 해도 시즌 타율 0.400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1941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여러 정교한 타자들이 4할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단 콴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콴은 뛰어난 외야 수비까지 보여주고 있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아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콴. 다음 주가 되면 압도적인 전체 타율 1위에 올라 있을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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