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분배형 상품 종지부"…'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출시

강수윤 기자 2024. 6. 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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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면서 월 15%의 월배당을 주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상장지수펀드)'가 월분배형 상품의 종지부를 찍지 않을까."

이준용 부회장은 "안정적으로 지켜져야 할 노후를 위한 월배당 ETF 투자는 분산이 잘 돼 있는 대표지수 상품 중심으로 선택하고 비용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와 같은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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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내일 커버드콜 ETF 상장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참여, 연 15% 월배당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면서 월 15%의 월배당을 주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상장지수펀드)'가 월분배형 상품의 종지부를 찍지 않을까."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대표이사)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미래에셋운용이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이경준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초단기옵션과 옵션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고,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했다"며 "광범위한 섹터의 혁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합성형이 아닌 실물형으로 투자자 부담 비용을 줄였다. 총보수는 0.25%로 월배당 ETF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커버드콜 ETF는 자산운용사가 직접 옵션을 거래하는 실물형과 증권사와 장외파생상품(스와프) 계약을 통해 위탁 운용하는 합성형으로 분류된다. 실물형은 추가 비용이 없지만 합성형은 증권사에 별도 비용을 지급해야 하고 이는 투자자가 부담한다. 실물형은 합성형이 가진 파생상품 활용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다양한 혁신 상품으로 앞으로도 월배당 ETF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지난 달 말 기준 국내 월배당 ETF 시장 규모는 8조8000억원으로, 이 중 TIGER ETF가 48.8%를 차지한다.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며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 외에도 혁신 성장기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효과적으로 인출하는 연금·은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준용 부회장은 "안정적으로 지켜져야 할 노후를 위한 월배당 ETF 투자는 분산이 잘 돼 있는 대표지수 상품 중심으로 선택하고 비용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와 같은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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