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다 더 뜨겁다는데.. 양식 수산물 대량 폐사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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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올여름 고수온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식 수산물 대량 폐사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가의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대비 양식장 피해 예방 지원 사업이 실시됩니다.
아울러 지하해수가 없어 고수온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양식 어가를 중점적으로 방문해 고수온 발생 시 대처 요령과 피해 신고 절차 안내 등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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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피해 예방 지원 사업 실시
어가 보조금·약품 등 지급.. 현장지도
기후변화로 올여름 고수온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식 수산물 대량 폐사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가의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대비 양식장 피해 예방 지원 사업이 실시됩니다.
올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1도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고수온 특보는 전년과 비교해 조금 이른 다음 달 초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시는 양식어가 30곳에 9,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어류 면역증가제를 지원했습니다.
또 기생충 등 위해 생물의 효율적인 제거에 필요한 수산용 구제 약품 구매에 7,850만 원을 투입해 어류양식장 136곳에 구제제 2,632통을 배부했습니다.
아울러 지하해수가 없어 고수온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양식 어가를 중점적으로 방문해 고수온 발생 시 대처 요령과 피해 신고 절차 안내 등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고수온 대응반 구성, 신속한 피해 복구 등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가동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밀식 방지와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양식 어류 관리에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주요 양식어종 서식 적정 수온은 넙치 20~25도, 강도다리 14~17도, 돌돔 23~26도, 참돔 20~28도 등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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