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중고차 사면 하이패스 자동 연계…등록 없이 이용 가능

이연희 기자 2024. 6. 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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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중고차를 구입하면 개인정보를 연동해 별도 등록 없이 하이패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와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은 지난 21일 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고차 매매 고객의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앞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KB캐피탈 및 케이카 등과도 중고차 매매 시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를 자동연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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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엔카닷컴,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협약
개인정보 제공 동의 필요…긴급대피콜 등 서비스
[서울=뉴시스]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오른쪽)과 김준성 엔카닷컴 B2C사업실 이사가 지난 21일 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제공) 2024.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앞으로는 중고차를 구입하면 개인정보를 연동해 별도 등록 없이 하이패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와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은 지난 21일 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고차 매매 고객의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엔카닷컴에서 중고차를 구입해 차량 명의를 변경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별도의 요금소 방문 및 하이패스 등록 절차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이를 통해 하이패스 고객정보 현행화(업데이트)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전자는 고속도로 2차 사고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대피콜'과 '미납 통행료 알림톡' 등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뿐 아니라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단말기 품질 상태 조회 ▲2차 사고 예방 대국민 캠페인 ▲기타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도로공사는 앞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KB캐피탈 및 케이카 등과도 중고차 매매 시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를 자동연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이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중고차 대부분 하이패스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옥병석 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고차도 신차처럼 하이패스 고객정보가 자동 연계돼 고객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이 하이패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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