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수비수 설영우, 즈베즈다 이적 합의 황인범과 한솥밥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설영우(25)가 유럽 무대에 진출합니다. 행선지는 축구대표팀 선배 황인범(27)이 뛰는 세르비아 '명가'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결정됐습니다.

설영우의 소속팀인 울산 구단은 24일 "즈베즈다와 설영우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고심 끝에 설영우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이적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설영우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2억3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10회 우승을 달성한 강팀입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뛰고 있습니다.

즈베즈다 이적을 확정한 설영우는 2021년 데뷔 2년 차에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입니다.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설영우는 국가대표에서 16경기를 뛰며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설영우는 26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K리그 홈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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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