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단백질' 사업 뛰어든다…에이치피오와 합작법인 설립

임현지 기자 2024. 6.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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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제조,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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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한다. 왼쪽부터 에이치피오 민택근 대표,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롯데홈쇼핑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에이치피오 사무실에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민택근 에이치피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제조,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양사가 공동투자해 2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이번 투자는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고이익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메가 브랜드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치피오가 상품 기획과 원료 소싱·마케팅을 담당하며 롯데홈쇼핑이 방송 판매 및 롯데그룹 계열사 입점을 지원한다.

회사는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단백질 기반 헬스케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오는 2028년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오는 8월에는 디에디션 헬스 첫 상품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론칭한다. 유럽 현지에서 원료를 조달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해 선보인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혈당 관리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지난해 4500억원에서 2026년 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급증해 합작법인을 통한 단백질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며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채널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계열사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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