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홍세나, 아시아선수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

김주희 기자 2024. 6. 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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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세나(26·안산시청)가 아시아선수권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세나는 23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 기구치 고마키를 15-1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2019년 전희숙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한국 여자 플뢰레는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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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희숙 이후 5년 만의 한국 선수 우승
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세나(안산시청)가 23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세나(26·안산시청)가 아시아선수권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세나는 23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 기구치 고마키를 15-1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2019년 전희숙 이후 5년 만이다.

16강전에서 아즈마 세라(일본)를 15-8로 제압한 홍세나는 8강전에서도 발레리 청(홍콩)을 15-8로 꺾었다. 준결승에선 왕위팅(중국)을 15-13으로 넘었다.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 벌어진 한일전에서도 기구치에 승리를 거뒀다.

홍세나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항상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울리는 걸 상상해왔는데, 실제가 되니 너무 기쁘다. 상상보다 더 큰 감동이 밀려와서 울컥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아있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 이 기세를 몰아서 대한민국 여자 플뢰레를 앞으로 메달권에서 계속 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대회에 출전한 박지희(서울특별시청)는 5위, 김기연(성남시청)은 6위, 이세주(충북도청)는 20위에 자리했다.

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세나(안산시청)가 23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 에페에서는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이 7위,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이 11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여자 플뢰레는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남자 에페는 개인전에만 김재원이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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