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韓 기업인 최초 하계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하계 다보스포럼을 이끄는 공동의장에 선정됐습니다.

LG화학은 내일(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2024 뉴챔피언 연차총회'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뉴챔피언 연차총회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갖춘 신흥국 정부 인사, 선도기업 CEO 등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함에 따라 2007년 세계경제포럼과 중국 정부 간 협의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성장을 위한 다음 개척지'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기업, 정부, 학계 등의 글로벌 리더 1천500여명이 참석해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발전, 경제 성장, 에너지 전환과 진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는 전략 구축, 탄소 중립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미래를 위한 행동 유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총재의 추대를 받아 뉴챔피언 연차총회의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한국 기업인이 공동의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은 화학·첨단소재 산업의 발전과 넷제로 목표 달성에 아시아 지역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소재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된 신학철 부회장이 관련 산업계 리더들간 공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총회의 공동의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올해 공동의장은 원슈강 중국 화능그룹 CEO, 챈이팅 홍콩증권거래소 CEO,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UN) 사무부총장 등 1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또 산업 에너지 혁명 세션에서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 소재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조 연설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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