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메이저 첫 정상...한국 선수 첫 우승

이경재 2024. 6. 24.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희영 선수가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16번째 출전 만에 우리 선수들의 시즌 첫 우승이었습니다.

두 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사이 양희영은 전반에만 두 타를 줄여 멀찌감치 앞서갔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선 첫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56만 달러, 약 22억 원도 거머쥐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희영(-7) 메이저 첫 정상…개인 통산 6승
한국 선수, 시즌 16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
양희영, 파리 올리픽 티켓 유력…8년 만에 출전

[앵커]

양희영 선수가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16번째 출전 만에 우리 선수들의 시즌 첫 우승이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양희영이 5번 홀에서 기분 좋은 칩인 버디를 잡아냅니다.

두 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사이 양희영은 전반에만 두 타를 줄여 멀찌감치 앞서갔습니다.

13번 홀 버디로 7타 차까지 스코어를 벌렸습니다.

우승을 사실상 눈앞에 두고 16번 홀에서 보기, 17번 홀에선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고 최종합계 7언더파, 자신의 통산 6번째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선 첫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56만 달러, 약 22억 원도 거머쥐었습니다.

[양희영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 어떤 분이 선생님께 에이미(양희영)는 메이저 우승을 못 할 것이다 라는 얘기를 해서 선생님이 그 말이 가슴에 남아서 (울먹) 제가 많이 미안했어요. 덜어낼 수 있어서 더 기쁜 것 같아요]

후배들의 축하는 자축의 의미도 컸습니다.

이번 시즌 15번째 대회까지 이어져 온 한국 선수 무승도 끝을 맺었습니다.

양희영은 25위인 세계랭킹을 10위 안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 8년 만에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김효주와 함께 파리행을 확정한 고진영은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7번 홀까지 세계 1위 셰플러에 한 타가 뒤졌던 김주형이 18번 홀에서 멋진 두 번째 샷을 앞세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하지만,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비슷한 웨지샷을 벙커에 빠뜨려 김주형은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셰플러가 시즌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