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해리 케인'을 어떡하지...토트넘,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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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트로이 패럿은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헝가리전에서 역전 골을 넣었다. 이제 패럿은 토트넘과 계약이 단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패럿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패럿은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큰 키와 빠른 스피드, 준수한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패럿과 토트넘의 계약은 고작 12개월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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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트로이 패럿은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헝가리전에서 역전 골을 넣었다. 이제 패럿은 토트넘과 계약이 단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패럿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의 스트라이커인 패럿은 2019년 1군 무대를 밟았다. 패럿은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큰 키와 빠른 스피드, 준수한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이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제2의 해리 케인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밀월과 입스위치 타운, 밀턴킨스 던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등 다양한 곳으로 임대를 떠나며 성장해야 했다.
이번 시즌 역시 임대 신세였다. 그는 작년 여름 네덜란드의 엑셀시오르로 1년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여기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패럿은 모든 대회 29경기에 출전해 17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5일 헝가리를 상대로 한 국제 친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넣으며 아일랜드 국가대표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리고 이제 패럿은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 패럿과 토트넘의 계약은 고작 12개월이 남았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킨 후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대안 중 한 명은 패럿이 될 수도 있다. 패럿은 분명 최근 몇 년 동안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에는 완벽히 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패럿에게 셀온 조항을 삽입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패럿을 쉽게 이적시킬 수 없는 이유도 있다. 현재 토트넘에는 다국적의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자연스레 잉글랜드 국적이거나, 잉글랜드에서 오랫동안 선수 경력을 이어 온 팀그로운 선수가 많지 않다. 패럿은 팀그로운 대상이며, 이에 따라 토트넘은 패럿과 다시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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