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770선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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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코스피가 2770선으로 밀렸다.
24일 오전 10시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5p(0.27%) 하락한 2776.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1.41p(0.41%) 하락한 2772.85에 개장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40p(0.05%) 하락한 852.27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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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코스피가 2770선으로 밀렸다. 24일 오전 10시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5p(0.27%) 하락한 2776.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1.41p(0.41%) 하락한 2772.85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8억원, 552억원어치 주식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17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10%), 운수장비(0.80%), 운수창고(0.61%)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험(-1.71%), 음식료업(-1.47%), 기계(-0.93%)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1.37%), 포스코퓨처엠(1.16%), 포스코홀딩스(0.82%), 삼성전자(0.38%) 등이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3.21%), 삼성SDI(-1.93%), 카카오(-1.16%)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함께 랠리를 보였던 인공지능(AI) 관련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반도체 차익실현과 원·달러 환율에 주목해야 한다"며 "AI 랠리의 핵심 기업들에 대한 차익 실현과 원화 환율은 국내 증시와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p(0.34%) 내린 849.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40p(0.05%) 하락한 852.27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억원, 7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19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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