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숏픽' 6개월만에 1억 뷰..."검색→탐색, 쇼핑 공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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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숏폼(short-form·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 '숏픽'이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1억 뷰(PV)를 넘어섰다.
유희왕 GS샵 모바일콘텐츠팀장은 "숏픽은 이커머스 상품 탐색 공식을 키워드 검색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발견으로 바꿔가고 있다"라며 "숏픽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6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로 확장시키는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3분기에는 AI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완전 자동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숏폼 커머스를 선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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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숏폼(short-form·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 '숏픽'이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1억 뷰(PV)를 넘어섰다. 숏픽이 '검색'에서 '탐색'으로 e커머스의 쇼핑 공식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GS샵은 작년 12월 말 TV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이내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 '숏픽'을 론칭했다. 5월 말 기준 약 5000개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고 있는데 전체 누적 페이지뷰(PV)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1억 회를 넘어섰다.
1시간씩 진행되는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숏폼 콘텐츠는 1분 내외 길이로 핵심만 전달하기 때문에 '구매'보다 '탐색'에 더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전에는 상품을 찾을 때 검색창을 이용했다면 숏픽이 생긴 후로는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며 상품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GS샵은 '숏픽' 페이지뷰 1억 회 돌파가 이커머스 상품 탐색 방식을 변화시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용자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5월 기준 일평균 숏픽 시청자 수는 1월 대비 130% 증가했으며 숏픽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직접 매출은 70.5% 늘어났다.
숏픽과 함께 GS샵 활성이용자수(MAU)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1월 436만 명에서 5월 483만 명으로 10.8% 늘어났다. 숏픽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영상 중 조회 수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패션'이었다. 조회수 10만 회가 넘는 약 200 개 영상 중 약 70%가 모르간, SJ와니, 라삐아프, 벤시몽 등 GS샵 단독 패션 브랜드 콘텐츠였다.
홈쇼핑 방송 하이라이트를 압축 편집한 콘텐츠는 일평균 1000회 내외의 고른 조회수를 보인 반면 '봄 하객룩 랭킹'처럼 특정 시즌에 검색이 높은 테마를 주제로 하거나 '로보락 S7 호기심 광고' 등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기획한 콘텐츠는 일평균 조회 수가 5000 회에서 1만 회로 매우 높았다. GS샵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문법에 맞게 제작한 기획형 콘텐츠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고 효과 기반으로 TV홈쇼핑 상품과 시너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모바일 상품 판매나 이벤트와 결합한 성공사례도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말 '아모레 상상 뷰티 위크' 행사 사전 댓글 이벤트를 '숏픽' 콘텐츠로 제작해 1만 5000 명의 참여를 끌어냈으며 해당 행사 주문 고객과 매출이 전년비 26% 신장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숏픽' 콘텐츠로 삼다수를 판매해 2시간 만에 2L 생수 12만 병을 매진시켰으며 6월 10일에는 나이키 브랜드 행사 콘텐츠를 업로드해 조회수 10만 회에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유희왕 GS샵 모바일콘텐츠팀장은 "숏픽은 이커머스 상품 탐색 공식을 키워드 검색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발견으로 바꿔가고 있다"라며 "숏픽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6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로 확장시키는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3분기에는 AI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완전 자동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숏폼 커머스를 선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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