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회사가 '단백질' 사업에 뛰어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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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프리미엄 단백질 사업에 진출한다.
롯데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합작법인을 통한 단백질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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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백질 시장 성장세…시장 선점
롯데홈쇼핑 및 롯데 계열사 유통망 활용
롯데홈쇼핑이 프리미엄 단백질 사업에 진출한다. 단백질 전문 기업과 합작사를 설립, 본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롯데홈쇼피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생각이다.
롯데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제조,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키로 했다. 롯데홈쇼핑과 에이치피오가 공동투자해 총 2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에이치피오는 유럽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보유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비오팜’ 등을 운영 중이다. 1500만개 이상 판매된 캡슐 유산균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롯데홈쇼핑 판매 1위 비타민 ‘트루바이타민’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홈쇼핑이 이번 투자에 나선 것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고이익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메가 브랜드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서다. 에이치피오가 상품 기획과 원료 소싱, 마케팅을 담당하며 롯데홈쇼핑이 방송 판매 및 롯데그룹 계열사 입점을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2023년 4500억원에서 2026년 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합작법인을 통한 단백질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단백질 기반 헬스케어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2028년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디에디션 헬스’의 첫 상품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론칭한다. 유럽 현지에서 원료를 조달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해 선보인다. 또 혈당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웅 (polipsych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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