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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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김현지 산부인과 교수팀이 '미세플라스틱이 임산부와 태아의 주산기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해 △임신 주수별 임산부 △신생아 △태아의 검체를 확보하고 미세플라스틱의 농도를 확인해 주산기 합병증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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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김현지 산부인과 교수팀이 '미세플라스틱이 임산부와 태아의 주산기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만 39세 이하이거나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임용 후 5년 이내인 이공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산모에게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혈액을 거쳐 태반까지 도달해 태아의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가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주산기 합병증 및 태아 손상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아직 없었다.
김 교수팀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해 △임신 주수별 임산부 △신생아 △태아의 검체를 확보하고 미세플라스틱의 농도를 확인해 주산기 합병증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는 생체시료 미세플라스틱 전문분석기관인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연구소장과 공동으로 진행해 표준화된 생체시료 분석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과 주산기 합병증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임신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전략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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