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신평 “한동훈, 사람 냄새 안 나…AI가 말하는 것 같은 인상”

노은지 2024. 6. 24. 10: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평 변호사가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사람 냄새가 안 난다.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 마치 AI가 말하는 것 같은 스타워즈의 로봇이 말하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한 전 위원장이 언급한 '당정관계 수평적 재정립'도 비판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상당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한 전 위원장은 오랫동안 검사를 했고 법무부 생활도 하지 않았냐. 그러면 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 8조에서 규정한 '당정의 긴밀한 협조', '당의 대통령 국정 운영 뒷받침' 조항들을 언급하며 한 전 위원장이 이런 당헌을 어기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신 변호사는 또 "이런 말까지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은 만약에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된다고 하면 엄청난 갈등 상황이 바로 조성되는 것이고 한마디로 말하면 국민의힘에 하나의 악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