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 방콕센터장, 文 사위 취업 특혜 관련 검찰 소환조사

이민주 기자 2024. 6.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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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직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았다.

24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방콕 센터장이었던 A 씨는 지난달 전주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더불어 A 씨가 방콕센터장을 맡은 당시 중진공 이사장이었던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직원들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에 동원한 사실도 확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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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전주지검 출석…중진공 "별도 입장표명 계획없어"
중진공 전경 사진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직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았다.

24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방콕 센터장이었던 A 씨는 지난달 전주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A 씨에 지시를 내린 중진공 윗선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A 씨가 방콕센터장을 맡은 당시 중진공 이사장이었던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직원들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에 동원한 사실도 확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회사에서는 방콕에 집을 구하는 사람이 다혜씨라는 사실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으며 부동산 업자를 소개해 주고, 집 계약이 끝난 뒤에도 A 씨는 방콕으로 이사 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검찰이 사건과 관련해 A 씨 개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것이라며 별도 입장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A 씨는 현재도 중진공 직원으로 하노이 GBC 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 자리를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를 자신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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