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로 0분 출전' 펠릭스와 한 시즌 더?...팬들은 "446억도 아까운 선수" 부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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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팬들은 주앙 펠릭스에게는 3,000만 유로(약 446억 원)도 쓰기 아까워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펠릭스는 현재 포르투갈의 유로 본선 2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한 시즌 더 임대할 계획이다. 팬들은 '펠릭스는 시대에 뒤떨어진 선수다. 3,000만 유로도 아깝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펠릭스는 올 시즌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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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르셀로나 팬들은 주앙 펠릭스에게는 3,000만 유로(약 446억 원)도 쓰기 아까워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펠릭스는 현재 포르투갈의 유로 본선 2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한 시즌 더 임대할 계획이다. 팬들은 '펠릭스는 시대에 뒤떨어진 선수다. 3,000만 유로도 아깝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이에 포르투갈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펠릭스를 1억 2,700만 유로(약 1,888억 원)에 영입했다.
2021-22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펠릭스는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펠릭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스페인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5차례에 불과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 속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등 첼시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첼시는 리그 12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펠릭스는 임대 계약이 끝났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결별 가능성은 날로 높아졌다. 펠릭스는 자신의 등번호 7번을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내줬다.
여기에 폭탄 발언까지 내뱉었다. 펠릭스는 7월 중순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첫 번째 선택이었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고, 이것이 실현된다면 말 그대로 꿈을 이루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결국 원하는 대로 바르셀로나행을 확정했다.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펠릭스는 올 시즌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뛴 건 18차례였다. 붙박이 주전까지는 아니었지만 7골 3도움을 올리며 나쁘지 않을 활약을 펼쳤다.
일단 펠릭스는 임대 계약을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복귀해야 한다. 아틀레티코와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펠릭스를 재임대할 예정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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