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 윤상현 "尹-韓 관계, 신뢰 거의 바닥...당심 많이 바뀔 것"
- 한동훈, 대통령과 통화 공개는 의례적 통합 면피성
- 한동훈,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윤 대통령 탈당 원하나
- 한동훈, 민주당의 프레임에 빠져…정치 초보 같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6월 24일 (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원희룡, 친윤계 지원받아 출마? '김기현 꼴' 날 것
- 결국 결선투표 갈 것…한동훈 향한 당심 바뀔 가능성
- 트럼프 당선 대비해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 준비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릴레이 출마 선언이 펼쳐졌는데요. 지난 21일 당 중앙을 폭파시키는 심정으로 혁신해야 한다.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신 분이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하 윤상현) : 예 안녕하세요. 윤상현입니다.
◆ 배승희 :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내미셨는데요. 출마의 변부터 말씀해 주시죠.
◇ 윤상현 : 우리가요. 아시다시피 4·10 총선에서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습니다.
◆ 배승희 : 그렇습니다.
◇ 윤상현 : 지금까지 한번 보십시오. 반성 성찰 변화 혁신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당이 공동묘지의 평화다. 저는 이렇게 하거든요. 이러다가는 완전히 패배에 익숙해진 당이 됩니다. 4년 후에 수도권 선거 똑같을 겁니다. 정치 지형 별 차이 없을 거예요. 그러면 정말로 지금 이렇게 작년에도 제가 참패가 예상된다. 수십 차례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변화 혁신 안 했어요. 또 정말로 참패를 당한 다음에도 공동묘지 평화, 이 당의 미래가 없습니다. 이것은 당이 죽는 길이고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는 길이고 또 저 윤상현의 정치적 생존도 못 이룬다. 힘들다 힘들어진다. 그래서 저라도 나서야 되겠다. 저라도 이기는 당 민생정당 반드시 만들어보고 싶다 해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 당 대통령도 성공해야 된다. 당도 성공해야 된다 말씀하셨는데 근데 또 대통령에게 할 말하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윤상현 : 저가 할 만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작년에 한번 보십시오. 제가 수십 차례 수도권 위기 얘기했고요. 뺄셈 정치하지 말고 덧셈 정치하자고 그랬고요. 저를 승선 안 시킨다고까지 했습니다. 저는 할 말 다 합니다. 할 말 다 한다는 거는요. 역으로 솔직히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가 있다는 겁니다. 사실 신뢰가 있기 때문에 할 말 다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참 말씀드릴 건 많지만 우리가 국민적 기대에 어긋난 가장 주된 이유가 뭐냐 하면 윤심이 민심, 민심이 당심이다는 신인 의원들의 논리 그러니까 잘못된 겁니다. 사실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윤심이 돼야 민심이 윤심이 돼야 안 그렇습니까? 그래서 총선 결과 드러난 민심도 뭘 느끼냐 대통령에게 바닥 민심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할 말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얘기를 하는 거고요. 특히 이 우리가 원내 원외 다 나옵니다만 좀 더불어민주당하고 싸워서 이긴 사람 이왕이면 민주당하고 싸워서 졌다? 졌다 이거는 우리 당원들의 자존심 아닙니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배승희 : 결국 이 말은 어떤 대통령과의 관계 속에서 수직적인 관계, 수평적인 관계 그걸 떠나서 동반자적으로 할 말을 하겠다 이런 뜻이네요.
◇ 윤상현 : 말은 해야 되죠. 그러니까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죠. 그러나 때로는
◆ 배승희 : 때로는
◇ 윤상현 : 대통령을 견인해 나가야 합니다. 사실 그러면 견인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소통의 신뢰가 있어야죠. 소위 말해서 약속대련 식으로 가지고 가야 됩니다.
◆ 배승희 : 그렇죠. 신뢰.
◇ 윤상현 :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겁니다. 할 말하는 당 대표가 돼야 됩니다. 이게 당정 일체 당정일체 물론 당정이 한목소리로 가는 게 있지만 당정일체 당정일체하다가는 또 수직적 당정 관계로 가면 곤란하거든요. 중요한 것은 할 말 하는 당 대표.
◆ 배승희 : 네 알겠습니다. 근데 신뢰 관계로 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정말 수십 년 이어진 관계 아니겠습니까?
◇ 윤상현 : 예.
◆ 배승희 : 그것과 대비해서 이길 수가 있는 겁니까?
◇ 윤상현 : 그 신뢰는요. 바닥입니다. 신뢰는 거의 바닥입니다. 사실 한번 보십시오. 총선 치르는 과정에서도 신뢰가 어긋나는 경우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면 대통령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는 걸 봤고요. 저는 총선에서 대참패한 후에도 식사 초대 하자고 한동훈 위원장이 주변 사람들 다 식사하면서 대통령 식사 초대에 응하지 않았고요. 또 한번 보십시오. 10초 통화다 대통령한테 전화해서 당 대표 나간다 할 때도 의례적 통화죠. 그건 뭐 10초냐 15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게 어떻게 10초 15초에 될 얘기입니까? 한번 보십시오. 어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순직 해병 특검법을 먼저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 전에 먼저 제출하겠다 하니 저는요. 정말로 이게 무슨 생각으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의도적인 차별화 그게 안 보이는 거야 의도적 차별화.
◆ 배승희 :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
◇ 윤상현 : 아니요. 대통령하고 차별화하겠다는 겁니다.
◆ 배승희 : 대통령과의 차별화.
◇ 윤상현 : 대통령이 뭐라고 얘기를 했습니까?
◆ 배승희 : 차별화가 아니라 대통령과 대립각을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 윤상현 : 완전히 그러니까 완전히 대립각을 세워서 하겠다는 건데 왜 이런 식의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당연히 진상규명을 원하죠. 누구보다도 진상규명을 원하지만 지금 공수처가 한참 수사하고 있는데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 전에도 특검법 발의하겠다 이건 도대체 뭡니까? 저는요. 그걸 보면서 한마디로 민주당 당대표 나가시는구나.
◆ 배승희 : 민주당 당대표 나가는 구나.
◇ 윤상현 : 민주당 당대표 민주당 사람이 할 얘기입니다. 이건 내부 전선을 교란시키는 행위입니다.
◆ 배승희 : 이게 반윤으로 스탠스를 잡았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 윤상현 : 반년으로 스탠스를 잡더라도요. 그게 이슈마다 다른 거죠. 소위 말해서 그럼 반윤으로 받아서 만약에 당 대표가 되면 매번 이런 식으로 당 운영을 해 나갈 겁니까? 당정이 파탄나고요. 그럼 윤석열 대통령 탈당 이거 원하는 거 아닙니까?
◆ 배승희 : 한동훈 위원장이 바라는 것은 윤 대통령의 탈당이다.
◇ 윤상현 : 이런 식으로 가는 그림이 그려지는 거예요. 정말로 이게 소위 말해서 국민적인 의혹이 있으면 특검법 수용하자 그러면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 국민적 의혹 없습니까? 50% 이상이 특검법 찬성합니다. 그러면 한동훈 특검법 받으실 겁니까? 제가 한동훈 특검법 찬성해야 합니까? 아니거든요. 민주당의 프레임입니다. 그러면 순직 해병 특검법이라는 것도 공수처 수사를 하고 있고요. 사실 이게 우리 쪽의 율사들하고 한번 얘기해 보십시오. 이게 군대 내 사망 사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관할권이요 2022년 7월인가부터 민간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면 작년 7월에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하는 것은 한마디로 수사권이 없는데 수사권이 없습니다. 수사권은 경찰에 있습니다. 경찰 수사권이 없는데 월권행위를 한 겁니다. 그러면 법 논리적으로 이게 월권행위다 이런 식으로 반박을 해줘야 되는데 국민적인 의혹이 무성하다고 그걸 덥석 우린당의 프레임에 빠져서 덥석 받아들여요. 왜 이런 식으로 합니까? 의도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당 대표. 당정관계 파탄 불보듯 뻔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나온 겁니다.
◆ 배승희 : 한동훈의 대항마로 나오신 거군요.
◇ 윤상현 : 한동훈 위원장 저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보기에는 너무 정치 초보같이 보이는 거예요. 정치 초보다 저런 식으로 당정 관계 어떻게 해 나갑니까?
◆ 배승희 : 앞으로 3년 남았는데요.
◇ 윤상현 : 아니 본인이 뭐라고 했습니까? 오랫동안 이제 뭐 오랫동안 대통령하고 뭐라고 했습니까? 공유를 여러 가지로 이제 같이 일해서 잘한다. 대통령하고.
◆ 배승희 : 근데 사적인 관계가 또 공적인 관계가 되면 안 된다 이런 발언을 이번에 했다고 하던데요. 이런 취지로.
◇ 윤상현 : 아니 사적인 관계하고 공적인 관계하고 그러면 대통령이 피의자입니까? 대통령 피의자입니까. 그게 말 아니 군사법원에 관한 법 2022년 7월달 한번 법을 보십시오. 그거 할 때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철저하게 군대 내 사망 사건 성폭력 사건은 민간법원이 하라고 했습니다. 최근에요. 우리가 얼차려 해가지고 여러 군대 내에 사망 사건이 있지 않습니까? 국방부가 개입합니까? 군대 내 어떤 수사기관도 개입을 안 합니다. 경찰이 합니다. 그러면 작년 7월에 해병대 수사단장은 월권이다. 크게 법이 변한 다음에 2022년 7월달 법이 개정된 다음에 모른 거예요.
◆ 배승희 : 근데요. 의원님 법안과 관련해서 엊그저께 국회에서 청문회도 열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청문회 열린 걸 보니까 수사 중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아무것도 얻은 게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도 또 검사 출신이고 수사로 치면 뭐 아주 빠삭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법적 논리적으로 알면서도 그거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에 해야 된다. 이거 너무 정치적인 발언으로만 봐야 될까요?
◇ 윤상현 : 사실 청문회 해 봤자 수사 재판 중인 사안에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수처가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공수처에서 한번 하는 거 보십시오. 전부 다 다 박정훈, 유재은, 이시원, 임성근 다 부르지 않습니까? 대통령실이 개입됐다면 당연히 압수수색까지 갈 거예요. 그러면 아니 법 체계를 아는 분이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는데 수사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하겠다 이거는요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 배승희 : 한동훈 위원장은 왜 자꾸 그런 말을 할까요? 국민의 의구심을 풀어드릴 만한 기회를 실기했다던데?
◇ 윤상현 : 제가 보기에는 당 대표 어느 정도 당원 국민 소위 말해서 제가 보기에는 그럴 것 같아요. 소위 말해서 국민의 지지층에서 50% 이상 높으니까 국민 여론에서 이겨야 되겠다. 국민 여론을 20% 국민 여론을 타깃해서 한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번지수를 잘못 짚었습니다.
◆ 배승희 : 왜요?
◇ 윤상현 : 번지수를 잘못 짚었습니다. 이거는요. 이거는 오히려 80%에 달하는 당원분들 못 받아들입니다. 정말로 당정 관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당 대표 누가 바랍니까?
◆ 배승희 : 그러게 말입니다.
◇ 윤상현 : 저라도 막아야 하죠. 저라도 막겠습니다.
◆ 배승희 : 여론조사도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로 해가지고 여론조사하지 않습니까? 역선택 조항은 방지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한동훈 위원장이..
◇ 윤상현 : 아니 국민의힘 지지층도 있고 중도층도 있죠.
◆ 배승희 : 중도층도 있죠. 그 여론조사상에서
◇ 윤상현 : 방지 조항에는 민주당 지지자, 야당 지지자 빼고 중도층도 있습니다.
◆ 배승희 : 거기서 한동훈 위원장이 좀 퍼센트를 얻으려 한 것이다?
◇ 윤상현 : 이렇게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이게 너무 정치 아마추어 같이 보여요.
◆ 배승희 : 정치 아마추어다. 예 알겠습니다.
◇ 윤상현 : 그래서 지금 공부를 하라는 거였거든요. 한동훈의 시간이 아니니까.
◆ 배승희 : 공부 좀 하고 와라.
◇ 윤상현 : 성찰하고 권력과 정치에 대한 준비 기간이라고 제가 말씀드린 겁니다.
◆ 배승희 : 그래요.
◇ 윤상현 : 예.
◆ 배승희 : 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나경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오히려 나경원 의원의 당대표 그리고 한 전 위원장은 대선 주자로 나와라 뭐 이런 취지로 나경원 의원은 이야기를 했거든요.
◇ 윤상현 : 예. 대선주자 하실 분이죠. 예를 들어서 당원 단계에 보면요. 우리 당의 최고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굽니까? 한동훈 위원장이에요. 여론조사상으로 하면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의해서 대선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돼요. 그게 내년도 9월입니다. 그럼 지금의 당 대표 1년 길어야 1년 1~2개월짜리예요. 1년 1~2개월짜리 당대표를 하기 위해서 나왔다. 나온 거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뭡니까? 나경원 의원의 말씀은 차기 대선으로 가는 데 있어서의 정치 일정이 정치 징검다리로 쓰겠다는 거고 안 그렇습니까? 결국 들어와서 지금부터 줄 세우기 하는데 줄 세우는 거 아닙니까? 제가 오세훈 시장 만나서 어제 말씀드렸던 이건 완전히 불공정 게임이에요.
◆ 배승희 : 그러네요.
◇ 윤상현 : 줄 세우기 하는 거다 그러면요. 그래서 제가 줄기차게 얘기한 게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의 입장은 뭐냐?
◆ 배승희 : 알겠습니다.
◇ 윤상현 : 당권 대권 분리 규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임기를 채울 거냐 아니면 이재명식으로 당헌당규 개정할 거냐.
◆ 배승희 : 저희가 또 많은 질문을 해야 뉴스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당초 원희룡 전 장관은 불출마로 의견을 굳히고 윤상현 의원님 도우려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당권 출마한답니다. 왜 이러는 겁니까?
◇ 윤상현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원래 가끔 일색이 저는 뭐 그거에 익숙해 가지고 별로 잘해봐라 뭐 이렇게 했는데.
◆ 배승희 : 친윤계에서 오히려 원희룡 장관 쪽으로 밀어주겠다 이런 걸 받은 건 아닐까요?
◇ 윤상현 : 이게요 어떤 친윤 팔이 뭐 이런 거 친윤을 가지고 나온다 이거요. 결국 시대 착오적 행태입니다. 만약에 그런 식으로 한다.
◆ 배승희 : 시대 착오적이다.
◇ 윤상현 : 예 당원이 용납 안 합니다.
◆ 배승희 : 용납 안 하는군요.
◇ 윤상현 : 결국 어떻게 됐습니까? 작년 김기현 대표 그 꼴 나는 거죠. 앞으로 그 꼴 납니다. 아니 그런 식으로 친윤계를 업고 뭐 이게 한다. 지난번 전대 같이 갑니다. 시대착오적 행태다.
◆ 배승희 : 시대착오적 행태다. 다음 질문은요.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이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에는 2위 후보와 결선투표를 바로 벌여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결선투표로 가면 떨어진 사람들이 뭉치게 되잖아요. 그러면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무조건 이긴다 이런 경우를 상정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 윤상현 : 결선투표로 갈 거예요.
◆ 배승희 : 가게 됩니까?
◇ 윤상현 : 예 제가 보기에는 1, 2위간 결선투표가 이루어질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 이제 지금 어제 이런 걸 보면서 많은 당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느끼실 거예요. 이거 정말 불안하다 불안하다.
◆ 배승희 : 불안하다. 한동훈 위원장의 특검 받기 불안하다.
◇ 윤상현 : 이것뿐만 아니라 대통령하고의 관계가 신뢰가 없다는 것도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거든요.
◆ 배승희 : 당원들이 바뀌고 있다.
◇ 윤상현 : 그래서 당연히 당심이 많이 바뀔 겁니다.
◆ 배승희 : 그러면 막판 역전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또 떨어질 수도 있다 이 말씀이시네요.
◇ 윤상현 : 그럴 수 있죠.
◆ 배승희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외교 전문가시니까 외교 문제 하나만 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관계자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검토 방침과 관련해서 러시아 측이 하기 나름이다. 우리 정부도 제안 없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 이렇게 됐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윤상현 : 일단은 우리가 레드라인을 설정하는 거 만약에 러시아가 북한의 고도의 정밀 무기를 보낸다면 우리도 지원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 일종의 데드라인 경고입니다. 지금 북한이 가장 바라는 게 뭐냐 하면 최근에 군사정찰 위성 발사 실험에서 실패했거든요. 이게 2분 만에 엔진이 폭파돼 버렸습니다. 북한이 아무리 핵무기를 50여 개를 가졌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가졌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게 군사정찰 위성, 눈이라고 합니다. 군사정찰 위성을 제대로 못 가졌습니다. 작년 11월인가 발사 시험 성공했습니다마는 이게 거의 해상도가 너무 낮습니다. 그것도 작동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2차로 발사 실험했다가 또 실패했습니다. 그러니까 군사정찰 위성을 되게 갖고 싶어 합니다. 핵추진 잠수함도 갖고 싶고 극초음속 미사일도 갖고 싶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결국 그러한 무기 군사지원을 하지 마라는 겁니다.
◆ 배승희 : 예.
◇ 윤상현 : 하게 되면 우리도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무기 지원을 하겠다 이런 식의 레드라인 경고를 보낸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근데 이렇게요 북한이 지금 러시아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 서로 도와준다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맺으니까 사실은 한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죠. 그래서 미국 내에서 한국에 대해 핵무장을 용인해야 된다. 한국 핵무장론 다시 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실 가능성이 있을까요?
◇ 윤상현 : 제가요. 계속해서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뭐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냐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든 김정은 위원장하고 관계 개선할 거다. 그러면 북한과 미국 간에 이 기일이 이루어질 거고 그러면 미국의 핵무기 정책, 북한의 비핵화에서 북한 핵 관리로 바뀌게 된다. 핵 관리 핵 관리가 바뀌게 되면 완전히 북한이 명실상부한 핵 보유국이 된다.
◆ 배승희 : 핵무장해야 됩니까?
◇ 윤상현 :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을 하자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을 준비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됐을 때 그런 상황으로 흘러갈 경우에 우리가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의 옵션을 열어두자. 제한적 의미라는 것은 뭐냐 하면 북한의 핵 폐기를 동시에 핵무장한 다음에 우리도 같이 폐기하자는 거고요. 그래서 이런 식의 목소리가 계속 커 나갈 겁니다. 물론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 당장 그걸 원히지 않을 겁니다.
◆ 배승희 : 네네 알겠습니다. 의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머지 얘기는 또 다음 방송에서 해 주시죠.
◇ 윤상현 : 예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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