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7대씩"…삼성, AI 기능 앞세운 가정용 에어컨 일평균 1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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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17일부터 21일까지) 일평균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AI 무풍에어컨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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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17일부터 21일까지) 일평균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5일 동안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AI 무풍에어컨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 기간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은 무풍에어컨으로 집계됐다.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 AI 비서인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전환돼 에너지를 절약한다. 또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거주하고 있는 집에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책임시공' 서비스를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 소비자 10가구 중 2가구는 거주하고 있는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하며 시스템에어컨에도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에어컨은 무풍, 에너지 절전 등 스마트한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과 AI 기능을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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