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신지호 “‘채상병 특검법’, 전략적 계산과 고민 속에 던진 것…그렇게 해야 이탈표 방지 효과 있어”

최승연 2024. 6. 24. 10:0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지호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신지호 전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발의에 대해 “전략적 계산과 고민 속에 던진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이탈표 방지 효과가 훨씬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집권 여당이 돼가지고 합리적 대안 제시 없이 민주당이 가지고 온 원안에 대해 반대만 해서 될 일이냐”며 “대안 제시도 없이 원안 반대만 외쳐서 이탈표 방지 효과가 얼마나 나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로 다시 돌아와 재의결을 하게 되는데 21대 국회 때보다 의석 분포가 더 안 좋다”며 “찬성했다고 밝힌 분이 서너 분 계신데 무기명 투표 하니까 4~5표가 이탈하면 그때는 대통령실, 당정이 동시에 거의 붕괴 수준으로 무너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법꾸라지 형태’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한동훈표 특검법을 발의하게 되면 7월이 넘어가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타임 스케줄과 안 맞고 그 전선이 흐트러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민주당, 조국혁신당, 좌파 진영에선 지금 국민의힘이 아무런 대안 없이 지금처럼 대우해주길 바라는 것이고, 그러고 있다 4표가 무너지면 와장창하는 걸 보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