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저소음 주방 후드' 장영실상 수상

김태영 기자 2024. 6.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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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환경 가전 전문기업 힘펠과 공동 개발한 주방 후드 '디 사일런트 후드(D-Silent Hood)'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기존 제품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작동 소음이 30~52데시벨(dB)이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지난해 주로 기업 간 거래(B2B)로 1만 9000여 대가 판매돼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아파트 등에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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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사일런트 후드' 힘펠과 공동 개발
업계 최초로 '인 라인 구조' 적용
DL이앤씨와 힘펠이 공동 개발한 ‘디 사일런트 후드’ 이해도. 사진제공=DL이앤씨
[서울경제]

DL이앤씨는 환경 가전 전문기업 힘펠과 공동 개발한 주방 후드 ‘디 사일런트 후드(D-Silent Hood)’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기존 제품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작동 소음이 30~52데시벨(dB)이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20dB 이상 낮을 뿐 아니라 가장 낮은 단계로 작동할 때는 도서관 소음(32dB)과 비슷한 수준이다.

DL이애씨와 힘펠은 저소음 팬(Fan)과 방음력이 뛰어난 팬 케이스(Fan Case)를 개발해 활용했다. 특히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 라인(In Line) 구조’를 활용한 특허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인 라인 구조는 연기가 들어오는 방향과 팬의 위치를 일직선으로 정렬시키는 기법이다. 기존 제품이 팬과 배관 방향이 90도로 꺾여 있어 연기가 배관에 여러 번 부딪히며 소음이 증폭됐다는 점에 착안했다.

동시에 디 사일런트 후드는 흡입력도 크게 강화했다. 국내 주거 문화에 적합한 최적의 풍량을 도출한 뒤 다양한 주방 환경에서도 흡입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정풍량 기술’을 개발했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지난해 주로 기업 간 거래(B2B)로 1만 9000여 대가 판매돼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아파트 등에 설치되고 있다. 올해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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