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안은나 기자 =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당대표 후보들이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했다.
김대식 의원이 좌장을 맡은 '초선 모임의 대표'는 이날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라는 주제로 첫 모임을 가졌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모임에서 지난 17일 뉴스1과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전체 국민 73% 지지를 받는 이슈가 있냐.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은 "김대식 의원이 이날 주제로 한 이 이슈(헌법 제84조)를 이어나가는 게 우리 당에 반드시 필요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거대 야당과 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명룡대전'을 벌인 원희룡 전 장관은 "민주당이 사법 정의를 짓밟고 국가를 비정상 국가로 끌고 가는 무도한 정쟁 시도에 국민의힘이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경원 의원 역시 "이런 주제를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끔찍하다"며 "이재명 당 대표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저 당을 그대로 나눠야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국민들을 보고 줄을 서겟다"면서 "진짜 정치를 하고 당을 살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초선 의원들을 향해 당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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