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영우, 세르비아 즈베즈다 이적…황인범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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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핵심이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인 설영우가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다.
설영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를 찾아 환송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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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핵심이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인 설영우가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다.
울산은 24일 설영우의 즈베즈다 이적을 공식 발표하며 "최근 여러 매체들의 추측보다 상향된 조건으로 설영우를 이적시켰다. 구체적인 조건은 울산과 즈베즈다의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설영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를 찾아 환송회에 참여한다.
이후 세르비아로 향해 즈베즈다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사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설영우는 울산 산하 유소년팀인 현대중과 현대고에서 성장한 다음 울산대를 거쳐 지난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K리그에 입성한 다음 양쪽 측면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풀백으로 활약하며 울산의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했다.
설영우는 지난 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와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동시에 수상하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뽑혀 금메달을 땄고 K리그1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또한 국가대표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동안 전 경기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를 누볐다.
이후 설영우는 해외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중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내비친 즈베즈다가 설영우를 품게 됐다.
설영우가 합류할 즈베즈다는 2023~2024시즌 리그와 컵 대회 우승으로 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국가대표 동료 황인범이 있는 만큼 적응 문제도 한결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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