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땐 홍정호가 김영권보다 잘했지···그때 정호랑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아” 양민혁 못지않은 재능이란 확신 [MK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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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홍명보 울산 감독은 "솔직히 언제 복귀할진 잘 모르겠다"며 "올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뛰어온 게 이제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기성용, 구자철, 박종우, 김영권, 홍정호, 김민우 등은 당시 홍 감독 축구의 핵심이었다.
홍 감독은 "어릴 땐 홍정호가 김영권보다 잘했다"며 웃은 뒤 "홍정호가 신체 조건부터 스피드도 대단히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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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울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고민이 깊었다. 강행군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상 선수가 속출했기 때문. 특히나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의 이탈은 치명타였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솔직히 언제 복귀할진 잘 모르겠다”며 “올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뛰어온 게 이제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석호는 복귀가 조금 더 빠를 듯하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7월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홍 감독은 제주전 명단에 22세 이하 선수만 4명을 포함시켰다. 강윤구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장시영, 최강민, 강민우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했다.
강민우는 한국 U-17 축구 대표팀 출신 수비수다. 양민혁과 호흡을 맞췄던 이다.
강민우는 울산 U-18 팀인 현대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강민우는 양민혁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소속팀 동계훈련에 참가했다.
홍 감독은 “U-17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라며 “이 선수를 동계훈련부터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동계훈련을 마치고 팀에 돌아가서 부상이 있었다. 성장을 이어가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 이 선수가 얼마 전 전국체육대회를 잘 치른 것으로 안다. 풀타임을 뛰었다. 몸 상태가 올라온 걸 확인하고 엔트리에 포함했다.” 홍 감독의 얘기다.
홍 감독은 2009 U-20 월드컵 8강,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을 이끈 바 있다. 기성용, 구자철, 박종우, 김영권, 홍정호, 김민우 등은 당시 홍 감독 축구의 핵심이었다.
홍 감독은 U-20 대표팀 시절을 떠올리며 강민우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설명해 줬다.
홍 감독은 “어릴 땐 홍정호가 김영권보다 잘했다”며 웃은 뒤 “홍정호가 신체 조건부터 스피드도 대단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우는 그 당시 홍정호랑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
강민우는 185cm 키에 빠른 발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안정된 수비력은 물론이고 빌드업 능력이 빼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강민우는 1월 울산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강민우는 울산 최초의 준프로 선수다.
서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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