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각오” 부모 빚 갚은 마이크로닷, 오늘(24일) 컴백 기자간담회

[뉴스엔 이민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기자간담회를 연다.

마이크로닷은 6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새 앨범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적이 있으나 직접 취재진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지난 2018년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6년여만이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가 이른바 '빚투'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재판부는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은 마이크로닷 부친에게 징역 3년, 모친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복역 후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은 부모가 진 빚을 대리 상환했다. 부모가 복역을 마쳐 변제에 대한 법적 의무는 사라졌지만 도의적 대처의 일환으로 변제를 약속하고 이를 이행한 것.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집 포함 전재산을 처분해 빚을 갚은 후 형(가수 산체스)이 전세로 구해놓은 집에 살며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해결하는 것에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앞으로도 욕과 비난을 많이 받을 각오를 하고, 쉽지 않을 거라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다. 다시 한국 대중 앞에 음악과 활동하는 꿈을 다시 이뤄내고 싶다. 이걸 놓지 못하겠다"며 음악에 대한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6시 새 앨범 ‘DARKSIDE(다크사이드)’를 발매한다. '변하지 않아' 'Cruising' 'Pu$$y' 'Pray For My Enemies' 'Alright' 총 5곡이 수록되어있다.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그가 가지고 있는 긍정 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한 앨범이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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