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장백→베이징, 탈북 브로커의 극적 여정…연극 '당연한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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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그룹 쌍시옷과 두산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연극 '당연한 바깥'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무대에 오른다.
연극 '당연한 바깥'은 한 탈북 브로커의 극적 여정을 따라간다.
2019년 제56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배우 강지은이 탈북 브로커 '여자'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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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프로젝트그룹 쌍시옷과 두산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연극 '당연한 바깥'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무대에 오른다.
연극 '당연한 바깥'은 한 탈북 브로커의 극적 여정을 따라간다. 혜산, 장백, 베이징, 쿤밍, 루앙 남사 등 동아시아 지역 도시들을 다양하게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연한 바깥'은 일상의 삶에서부터 국내외 사회·정치·외교적 갈등, 신냉전에 이르기까지 극단적 이분법을 향해 치닫는 현시대를 사는 관객에게 '배제와 분리의 경계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제31회 대산문학상을 받은 이양구 작가의 신작이다. 연극 '수탉들의 싸움_COCK' '작은 아씨들' 등을 선보인 송정안 프로젝트그룹 쌍시옷 대표가 연출을 맡는다.
2019년 제56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배우 강지은이 탈북 브로커 '여자'를 연기한다. 가족을 위해 경계를 넘는 '의사' 역은 공상아, 국가를 위해 경계를 넘는 '서진' 역은 김효진이 맡는다.
신념 때문에 경계를 넘는 '종우' 역에는 우범진, 북한에 살면서 탈북 브로커 활동을 돕는 '청년' 역에는 장석환이 캐스팅됐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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