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직방과 홈 보안 사업 협력 나선다

통합 주거 보안 상품 공동 개발

이달 20일 SK쉴더스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장웅준(왼쪽)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과 정진우 직방 스마트홈사업부장이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쉴더스

[서울경제]

SK쉴더스가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홈 보안 사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출동 보안 서비스와 직방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융합한 통합 주거 보안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은다. SK쉴더스의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직방 스마트홈의 디지털 도어록 및 로비폰(공동현관기) 등 사업역량을 연계해 올 하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안전한 통합 주거 보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고객 발굴에도 협력한다. ADT캡스의 전국 지사와 직방의 총판 대리점 등 양사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세일즈 과정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SK쉴더스는 직방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홈 솔루션과 ADT캡스의 출동경비 및 화재보험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 SK쉴더스의 물리보안 서비스와 직방의 스마트홈 상품을 성공적으로 결합할 경우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쉴더스는 주거 보안 상품으로 AI CCTV를 통해 집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캡스홈’과 ADT캡스 보안전문가가 주택 유형별 맞춤형 보안 설계를 제공하는 캡스 가정용 무인경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전용 앱 알림 서비스와 위급 상황 시 ADT캡스 보안대원이 24시간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SK쉴더스는 직방과 협력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물리보안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