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한미 방위비 협상…2주 만에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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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4차 회의가 25~27일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 측에선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선 스펙트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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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4차 회의가 25~27일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아래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측에선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선 스펙트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우리가 부담하는 몫은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 등이다.
12차 SMA 협상 회의 결과는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된다.
이번 협상은 과거에 비해 한미 양측 모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올해 미 대선에서 행정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한미 모두 이를 의식해 대선 전 협상을 종결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 지난달 21~23일 서울, 이달 10~12일 워싱턴에서 각각 1, 2, 3차 회의를 개최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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