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銀' 클라이밍 이도현-서채현, 파리올림픽 '금빛 등반' 펼친다

이솔 기자 2024. 6.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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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서채현(이상 서울시청)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마무리된 '파리올림픽 예선전 2차'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볼더·리드) 국가대표 이도현(서울시청), 서채현(서울시청) 선수, 스피드 신은철(더쉴) 선수가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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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 3인,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 확보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 서채현-이도현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2023년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서채현(이상 서울시청)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마무리된 '파리올림픽 예선전 2차'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볼더·리드) 국가대표 이도현(서울시청), 서채현(서울시청) 선수, 스피드 신은철(더쉴) 선수가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예선전 2차'에서는 파리올림픽에 합류할 선수들을 가리는 최종전이 펼쳐졌다.

지난 5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와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 2차' 점수를 합산해 컴바인(볼더·리드) 남녀 각각 10장과, 스피드 남녀 각각 5장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

종목별로는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볼더-리드)과 스피드 경기가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세 명의 선수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채현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2위로 45포인트를 획득했고,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에서 5위로 36포인트를 획득하며 합산 81포인트 4위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또한 이도현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1위 50포인트,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에서 2위로 45포인트를 획득해, 합산 95포인트 종합 1위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은 이도현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어 기분이 좋다"며, 이어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올림픽때 훈련한 만큼 등반하고 싶고, 파리올림픽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 신은철

남녀 각각 5위까지 티켓이 주어지는 스피드 종목에서 신은철 선수는 1차 12위(29포인트)-2차 11위(30포인트)를 획득해 합산 59포인트 11위를 기록했다.

성적대로라면 올림픽 출전이 불가한 상황. 다행히도 신은철에게는 국가별 쿼터 자격으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졌다.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진=대한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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