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화합물 전력반도체 학술대회…역대 최대 규모

권기정 기자 2024. 6. 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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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재료 분야 1500명 참가…논문 845편 발표

부산시는 24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2024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대표 학회이자 전기전자재료 분야 국내 최고 학회인 (사)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1987년 설립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전력반도체 소재를 연구하는 핵심 학회다. 국내외 전기전자재료 분야 최고 전문가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6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1500여명이 참여해 84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전력반도체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교류하고 부산 전력반도체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논문 발표와 함께 54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기술·취업설명회, 특별강연, 학생을 위한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부산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탄화규소 반도체 재료와 소자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탄화규소(SiC) 반도체 콘퍼런스’ 도 학회 기간 함께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부산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전력반도체 연구와 기술개발의 연계성을 높여 관련 산업의 연착륙을 도모하고자 매년 다른 지역에서 개최된 하계학술대회를 부산으로 유치했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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