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속 하락 출발…삼전 8만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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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24일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0포인트(0.39%) 내린 2773.29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그간 코스피를 이끌었던 주도주들에서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는 PCE와 함께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의 다음 실적시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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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24일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0포인트(0.39%) 내린 2773.29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22만8000원으로 2.56% 내리면서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앞서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틀간 6% 이상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0.12%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되며 다시 '8만전자' 공방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한 달여 만에 종가 기준 8만원선에 도달한 뒤 8만원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1.61%), 삼성SDI(-2.57%), 카카오(-1.5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1.36%), KB금융(1.1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그간 코스피를 이끌었던 주도주들에서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는 PCE와 함께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의 다음 실적시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정치리스크 확대 등 매크로 정황이 주식에 우호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바뀌는 중"이라며 "금융, 자동차 등 다른 상반기 주도주의 모멘텀도 소진된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주도주와는 다른 쪽에서 답을 찾는 방향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3.76포인트(0.44%) 내린 848.92를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61%), 알테오젠(-0.36%), 에코프로(-1.08%) 등 시총 상위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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