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당대회 일정 본격화...당권은 누구 손에? [앵커리포트]

조진혁 2024. 6.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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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유력 대권 주자가 잇따라 출마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이변 없이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데요.

전당대회 일정과 분위기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진 4파전입니다.

일찍이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에 이어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 1시간 간격으로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오늘과 내일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권역별 합동 연설회 등 유세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운명의 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결정하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23일 열립니다.

투표는 결선 투표제로 진행되는데요.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80%, 일반 여론조사를 20% 반영하는데,

어느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닷새 뒤에 1, 2위 후보를 놓고 다시 투표해 당 대표를 뽑습니다.

민주당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 달인 8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재명 현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죠.

출마하겠다는 다른 후보도 등장하지 않으면서 국민의힘보다는 비교적 조용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예정하고 있고요.

다음 주 초,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 공고가 진행되는데, 추가 출마자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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