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030년 차량 센싱 설루션 2조원 사업으로 육성"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6.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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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을 2조원 규모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설루션 원천 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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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라이다, 차량 카메라 모듈 등의 사업 역량 강화
LG이노텍이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을 2조원 규모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설루션 원천 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A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에 활용되는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은 카메라 모듈, 라이다(LiDAR), 레이더 등으로 구성됐다.
LG이노텍은 고성능 라이다를 센싱 설루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라이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전담 조직인 라이다사업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기존 광학설루션사업부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흩어진 라이다 개발 및 사업 조직들이 라이다사업담당 산하로 통합됐다.
라이다와 함께 핵심 축으로 삼은 제품군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이다.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대만 AOE 옵트로닉스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서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 수요가 늘고 있는데, AOE는 이 분야에 특화된 제조 기술을 보유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월 혹한기 차량 카메라 렌즈에 낀 성에를 빠르게 해동하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기도 했다.
멕시코 산후안 델리오에 있는 기존 생산법인 인근에 약 9만9173㎡ 규모 부지를 추가 매입해 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설비 투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차량 센싱 토털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터득한 일등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을 2030년까지 연 매출 2조 규모 사업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일등 사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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