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박성준 "국힘서 상임위원장 7개안 수용 의견 상당히 강해져"

박성준 "소수 강경파도…추경호 리더십 돌파여부 남아있어"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마감시한인 24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상임위원장 7개 안을 수용하자는 의견도 상당히 강해졌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 구성 여야 협상과 관련해 "여야 협상도 이어지지만 국민의힘 내부 이견이 어떻게 조율이 되느냐에 대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인 내일(2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지지 않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안을 받을지 여부에 대한 총의를 모은다.

박 원내수석은 "이슈가 나오면 강경파 아니면 협상파 이렇게 나눠지는 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7개 안을 수용하자는 의견도 지금 상당히 강해졌다"며 "소수 강경파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큼 추경호 원내대표가 리더십으로 돌파하느냐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수석은 민주당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는 가정 하에 국민의힘이 추후 자당 몫 상임위원장을 요구할 경우 민주당 대응 방안에 묻는 진행자 질문에 "그 이후에 얘기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일수불퇴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는 진행자 언급에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비판과 견제기능을 제대로 민주당이 하라는 명령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큰 흐름을 벗어나기가 어렵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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