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국내 최대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짓는다…대호만 낙점

지에스당진솔라팜과 1062억 규모 계약

지에스당진솔라팜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LS일렉트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S일렉트릭 컨소시엄(LS일렉트릭·탑솔라)은 최근 지에스당진솔라팜과 사업비 약 1062억 원 규모의 발전 용량 120MW급 태양광 발전소 구축 EPC(설계·조달·건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에너지 100% 자회사인 지에스당진솔라팜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 100만㎡ 부지에 1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간척지 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사업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LS일렉트릭(010120)은 태양광 전문 시공 기업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설비용량 120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 제조, 구매, 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에스당진솔라팜 발전소는 내년 12월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준공 후 20년간 생산된 전기는 PPA(직접전력구매계약) 수요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 지에스당진솔라팜은 1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통한 친환경 전력 생산으로 약 7만3000톤에 달하는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