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메이저대회 첫 우승으로 파리올림픽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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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파리올림픽 티켓이라는 두 가지 꿈을 동시에 이뤘다.
2008년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의 통산 6번째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전까지 2012,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총 75차례 나서 21번 톱10에 들었지만 우승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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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파리올림픽 티켓이라는 두 가지 꿈을 동시에 이뤘다.
2라운드부터 공동 선두를 달리며 리더보드 상단을 지킨 양희영은 이날 메이저대회 중압감에도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 때 공동 2위 그룹과 7타 차까지 달아났던 16번 홀(파4) 보기, 17번 홀(파3) 더블보기에도 우승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확정과 함께 축하 샴페인 샤워를 한 양희영은 “나는 지금 할 말을 잃었다. 우리 팀이 모두 열심히 했다. 그것에 매우 감사하다. 4라운드 모두 힘들었지만 나는 내가 준비한 것을 믿었고, 일주일 내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항상 메이저대회 우승을 원했고 몇 차례는 가까이 갔다. 오랜 시간 투어에서 지내면서 은퇴하기 전에 내가 메이저대회 우승할 수 있을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 후 이어오던 한국 선수 무관도 양희영의 우승으로 16번째 대회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선 전인지 이후 2년 만이다. 우승자 양희영, 공동 2위 고진영 외에도 유해란이 공동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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