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습격 탓에… UEFA, 보안 강화 및 형사 고소 예고

허종호 기자 2024. 6. 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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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보안 강화 및 형사 고소 조처를 예고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UEFA는 유로 2024 경기장에 추가 보안 조치를 도입, 난입하는 모든 팬들을 형사 고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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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장에 난입한 어린 팬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AP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보안 강화 및 형사 고소 조처를 예고했다. 관중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습격이 발단이 됐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UEFA는 유로 2024 경기장에 추가 보안 조치를 도입, 난입하는 모든 팬들을 형사 고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UEFA 대변인은 "경기장과 팀 시설의 안전과 보안은 UEFA와 독일축구협회, 유로 2024의 최우선 과제"라며 "사고 방지를 위해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UEFA는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경기장 침입은 경기장 규칙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며 퇴장 이후 모든 경기 입장 금지와 더불어 형사 고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UEFA의 강경 대응은 전날 호날두를 향한 관중들의 습격 탓이다. 23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튀르키예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려 6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이들은 마지막 유로 출전으로 여겨지는 호날두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4명은 경기 도중, 2명은 경기 종료 후 호날두를 향해 달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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