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유일 해상 가스 탐사 경험… 목표가 ↑”

문수빈 기자 2024. 6.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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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동해 가스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본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려졌다"며 "내년부터는 이익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경제성이 발표될 내년에는 기대감 소멸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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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동해 가스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종가는 6만4400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24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본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려졌다”며 “내년부터는 이익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21일 열린 동해 가스전 관련 산업부장관 회의에 참여하면서 관련주로서의 입지를 굳힌 상태다. 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해상 가스전 탐사·개발 경험을 갖춰 인도네시아 등에서 신규 가스전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경제성이 발표될 내년에는 기대감 소멸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박 연구원은 “구동모터코아 흑자 전환과 세넥스에너지 판매량 증가 등 본업에서의 성장이 나타나며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72억원이다.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발전 부문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며 “2분기는 LNG 발전소 가동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 LNG 터미널을 활용해 LNG 도입 단가를 낮춘 효과에 급전 순위 상승에 따른 전력 판매량 증가가 더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과 세넥스 영업이익은 각각 729억원, 93억원을 예상한다”며 “구동모터코아 판매량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가 가능하겠지만 전기차 시장 부진과 생산능력 확장 구간에서 발생하는 고정비 부담 영향으로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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