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승에 성공했다.
양희영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만 34세의 나이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LPGA 통산 6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 25위인 양희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5위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양희영이 15위 안에 진입하면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까지 15위 안에는 세계랭킹 7위 고진영과 12위인 김효주 두 명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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