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동물원서 아침 조깅 즐기던 여성, 늑대 3마리에 뜯겼다

조소영 기자 2024. 6. 24.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투아리 동물원(Thoiry zoo)에서 30대 여성이 늑대들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23일) 투아리 동물원에서 한 37세 여성이 늑대 세 마리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피해 여성은 목, 종아리, 등이 물렸다고 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여성은 동물원에 설치된 늑대 구역의 롯지(Lodge·숙박시설)에서 가족들과 함께 밤을 보낸 후, 23일 오전 일찍 조깅을 하러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종아리 등 물려…생명은 다행히 건져
"자동차로만 접근 가능한 구역, 맨몸 횡단"
2002년 8월 1일 프랑스 투아리 동물원의 늑대 모습.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프랑스 투아리 동물원(Thoiry zoo)에서 30대 여성이 늑대들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23일) 투아리 동물원에서 한 37세 여성이 늑대 세 마리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피해 여성은 목, 종아리, 등이 물렸다고 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응급 구조대원들이 매우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고 여성은 다행히 생명은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늑대들은 다시 자기 지역으로 돌아갔다.

이 여성은 동물원에 설치된 늑대 구역의 롯지(Lodge·숙박시설)에서 가족들과 함께 밤을 보낸 후, 23일 오전 일찍 조깅을 하러 나섰다.

문제는 여성이 자동차로만 접근이 가능한 보호구역을 맨몸으로 횡단했다는 것이다.

동물원 측 CEO는 "공원 내에는 사람들이 따라야 할 '생존 규칙'을 상기시키는 표지판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검찰은 여성이 실수를 한 것인지 혹은 표지판이 명확히 표시되지 않은 것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

AFP는 소식통을 인용해 피해 여성이 "동물을 가두기 위해 설치된 보안 시스템, 전기 울타리 등을 통과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