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발표, 151명 대거 등급 변동
5명뿐인 SS반으로 복귀한 신은섭
우수급 강급자 치열한 경쟁 전망
선발급 강급자 옥석 가리기 필요
하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6월 21일 발표되었다. 2023년 12월 22일부터 2024년 6월 16일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발표한 등급조정 대상자는 승급자 91명, 강급자 60명으로 151명에 달한다. 적용 시점은 광명 26회차인 7월 5일 금요일 경주부터다.
이번 등급 심사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승급, 강급된 선수가 무려 151명이라는 점이다. 지난 상반기 등급 심사 때의 63명(강급 40명, 승급 23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숫자다.
기존 특선급의 터줏대감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 정해민 양승원 신은섭의 강세가 지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큰데, 김준철 원준오 전영규 류재민 배민구 이기주 윤현구 그리고 성장 속도가 가파른 안재용 임재연 배수철 등이 기회를 살려 가끔 2착 또는 3착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뛰어난 힘으로 선두 장악에 나설 강진남 방극산 정현수 원신재 등과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본인들의 주 무기인 마크, 추입에서 벗어나 젖히기 승부로 전법을 확대할 수 있는 윤민우 김주석 김현경 김우영 최동현 최석윤 박일호 엄정일 유다훈 황무현 곽현명 등이 안정적인 입상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61명의 선수 가운데 강축으로 거론될 만한 선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손성진 김로운 송정욱 임대성 그리고 최근 기세가 좋은 허남열 송현희 김현 등이 우수급에 잘 적응한다면, 준 강자로서 본인의 입지를 세울 수도 있겠다.
가장 믿음직한 유형은 선행과 젖히기 능력을 갖춘 자력 승부형 선수들이다. 고요환 김정국 김용태 윤승규 김원호 김학철 차봉수 박종현 임환직 강준영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보다 지구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경주 운영 능력과 다양한 전법을 고루 겸비한 김재웅 김일규 김지훈 문인재 하동성 하수용 김지훈도 안정적인 입상 후보로 거론된다.
반면에 평소에 마크 전법 비중이 높았던 선수들이나, 경기 운영이 불안정하거나 부상 후 복귀한 선수들은 경주 당일 몸 상태와 집중력에 따라 기복을 보일 수 있어 세심한 옥석 가리가 필요해 보인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승점 제도의 변경으로 대규모 등급 변경을 목격한 특선급과 우수급 2∼3진 선수들이 강급을 우려해 무모한 선행 작전을 피하고, 입상 위주의 작전에 주력할 수도 있다. 이점을 고려한 경주 추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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