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골절' 상태로 입단식?...음바페, 유로 이후 수술 예정→레알은 부상 상황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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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의 부상 상황에 대해 안심했다. 선수나 프랑스 축구연맹에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다. 또한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건 음바페는 코뼈가 부러진 상태로 레알 입단식을 치를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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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완치되지 않은 상태로 입단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의 부상 상황에 대해 안심했다. 선수나 프랑스 축구연맹에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다. 또한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건 음바페는 코뼈가 부러진 상태로 레알 입단식을 치를 것이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년 전 레알과 연결됐다. 이적이 상당히 진전됐지만 음바페가 갑작스럽게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PSG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음바페는 올 시즌 개막 직전 다시 거취에 대한 새로운 의사를 밝혔다. 바로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것.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자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 다시 주축 선수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결별하게 됐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침내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와 합의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등번호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뒤 비어있는 9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에 참가 중이다. 다만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대회 기간 특별 제작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며, 이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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