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흔든 '무서운 신예'…김도영, 벌써 20홈런-20도루
[앵커]
한화의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기아의 김도영 선수가 시즌 20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는 역대 5번째 기록인데요.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도 꿈같은 일은 아닙니다.
주말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류현진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한화가 5대 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KIA 김도영이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중계 캐스터 싱크)
"타구를 띄웠습니다. 멀리 뻗어갑니다."
"중견수 뒤로~ 담장을 넘어갑니다!"
"김도영이 올 시즌 전반기 20-20클럽에 가입합니다!"
김도영의 시즌 20호 홈런.
이 한방으로 김도영은 프로야구 역대 57번째 한 시즌 20홈런 20도루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김도영/KIA타이거즈]
일단 조금 빨리 그래도 (기록이) 나와 가지고 조급함 없이 이제 플레이 할 수 있고, 그래도 의미 있는 기록이라 생각해서 되게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전반기 20-20을 달성은 역대 5번째.
KIA의 남은 경기가 68경기인걸 감안하면 30홈런-30도루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한화가 9대 8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KIA가 4대 1로 이겼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1차전 8회말, 4대 4 동점에서 윤정빈의 땅볼과 김동진, 구자욱의 안타로 삼성이 3점을 뽑아 7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2차전에서도 삼성은 4회말 맥키넌의 적시타와 김영웅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두산 불펜진을 무너뜨려 10대 4로 이겼습니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이번 주 순위를 2위로 마무리하며 1위 KIA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줄였습니다.
역시 더블헤더가 열린 잠실에서는 LG와 KT가 1승씩 주고 받았고 롯데는 키움을 10대 2로 꺾었습니다.
NC는 SSG를 대파하며 5위 SSG를 반경기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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