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윤재♥윤하 "싱가포르서 오자마자 만나…감정 커져"[일문일답]

김가영 2024. 6. 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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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메기(중도 투입 출연자)로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직진으로 화제가 되었던 윤재, 윤하 커플이 프로그램 종영 인터뷰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였다.

웨이브(Wavve) X JTBC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첫 방영 후 종영까지 웨이브 예능 분야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지속 기록할 만큼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화제성만큼 최종 커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 특히, 종영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윤재, 윤하 커플은 개인 SNS 계정에 서로의 애정이 가득한 글을 올리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같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얻고 있는 윤재, 윤하 커플이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프로그램이 종영하고 난 뒤의 소회를 묻자 윤하는 “홀가분하다”라며 “앞으로 금요일에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함께 전했다. 윤재는 종영 소감에서도 윤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하와 밖에서 자유롭게 데이트하기 위해 프로그램이 빨리 종영되길 바랐다”며 “하지만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폭풍 직진, 명대사 등으로 윤하를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던 윤재는 시크릿 가든 OST ‘나타나’가 전용 배경 음악으로 쓰일 만큼 한결같은 직진 연하남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윤재는 “방송을 보고 내가 저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이런 제 모습을 보니 ‘나타나’가 배경 음악으로 쓰인 것도 납득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하는 “시청자와 같은 입장으로 윤재의 모습을 시청했다”며 “특히 ‘나타나’가 나올 때는 물개 박수를 치며 웃었다”고 말했다.

서로에게 느꼈던 특별한 시그널에 대해 윤하는 “첫 데이트 때부터 ‘이 사람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방송과 상관없이 나에게 정말 진심인 것이 매 순간 느껴졌다”고 말했다. 윤재는 “매 순간 특별했다”고 말하며 특히 “최종 선택 후 배 위에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해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실커플로 이어진 만큼 최근까지의 만남에 대해서도 물었다. 윤하는 “이렇게까지 반응이 뜨거울지 상상도 못했다. 두렵기도 하지만 윤재가 든든하게 믿음을 주고 이끌어줘서 공개할 수 있었다”며 윤재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면서 감정이 더 커지는 중이다”고 애정 어린 말을 이어갔다.

윤재는 “방송 중간까지는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방송에 더한 것도 공개가 되어 이제는 부담스럽진 않다”며 “싱가포르에서 돌아오고 저녁에 윤하를 만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져 물 흐르듯이 만난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현실로 이어진 연애에 대해 밝혔다.

웨이브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스페셜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 ‘연애남매_어땠냐면’을 공개했다. 다섯 남매와 최종 커플이 본 방송을 보며 가감 없이 리액션하는 모습이 담긴 ‘연애남매_어땠냐면’은 웨이브 연애남매 프로그램관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윤재-윤하 일문일답

Q. 최종회를 통해 결말을 맞이한 소감은.

윤재: 처음에는 빨리 끝나야 윤하와 데이트도 나가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 종영을 기다렸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 섭섭한 것 같다.

윤하: 4개월에 걸친 이야기가 다 끝나서 홀가분한 기분이 드는 것 같다. 한 편으론 ‘이제 앞으로 금요일엔 뭐 보지’라는 생각도 든다.

Q. 남매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연애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을 텐데, 도움을 받았던 일, 그리고 반대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일이 있었는지?

윤재: 연애하는 모습을 동생에게 보여준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게 가능한가 싶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조급해지는 상황도 있고, 힘든 상황도 생기니 동생이 보든지 말든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지원이는 많은 도움을 줬고, 또 내가 잘되니까 함께 기뻐해 줬다. 그래서 나도 동생에게 도움을 줬는지 돌이켜보게 됐다.

윤하: 방송을 보니 혼자라면 어려울 수 있는 일들을 정섭이가 뒤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 동생 덕에 마지막까지 즐거운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윤재님은 폭풍 직진, 명대사 등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특히, ‘나타나’는 윤재님의 전용 배경 음악이 되었다) 본인의 말과 행동이 이렇게 이슈가 될 줄 예상했었나? 윤하님은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윤재: 당시에 내가 저렇게 정신줄을 놓고 말하는 줄 몰랐다. ‘내가 저런 말, 행동을 했다고?’라고 생각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처음 ‘나타나’를 들었을 때는 ‘웃기게 나가려나?’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다 보니 납득이 되었다.

윤하: 시청자와 같은 입장이었다. 노래가 나올 때마다 물개 박수치며 빵 터졌다.

Q. 최근까지 만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반응이 뜨겁다. 대중들의 시선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만남을 지속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윤재: 이미 방송에 더한 것도 공개가 되어 시선이 부담스럽지는 않다. 물론 방송 중간까지는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결국엔 내가 다 한 행동이라 이제는 포기했다. 싱가포르에서 돌아오고 그날 저녁에 윤하를 만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져서 그냥 물 흐르듯이 만난 것 같다.

윤하: 처음에는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솔직히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윤재가 든든하게 믿음을 주고 이끌어줘서 공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며 감정이 더 커지는 중인 것 같다.

Q.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특별한 시그널을 느꼈던 또 다른 순간과 발언 등이 있었나.

윤재: 방송에 거의 다 나온 것 같은데, 매 순간 특별했다. 마지막 배 위에서는 처음엔 너무 떨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지금 이 순간부터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해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

윤하: 첫 데이트 때부터 ‘이 사람은 다르구나’ 라는 걸 느꼈다. ‘이 사람은 방송과 상관없이 나에게 정말 진심이구나’ 라는 게 매 순간 느껴졌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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