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도 놀란 이정은X정은지의 반전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6.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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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정은과 정은지가 역대급 능력치로 검사 최진혁을 놀라게 했다.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4회에서는 계지웅(최진혁)의 사무관 보조가 된 임순(이정은)이 본캐 이미진(정은지)과 함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며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낮밤녀’ 4회 시청률은 수도권 6.3%, 전국 6%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사무관 보조로 승진한 임순은 절친 도가영(김아영)의 도움을 받아 메이크업까지 곱게 하고 계지웅의 사무실로 출근했다. 20대 시절, 노력의 결실을 단 한 번도 맺어보지 못했던 이미진은 임순의 모습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임순의 마음은 한껏 부풀었다.

그러나 계지웅은 평소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장자를 불편해하는 탓에 임순의 사무관 발령이 달갑지 않았다. 이에 계지웅은 그동안 사무관들이 도망쳤던 루틴대로 엄청난 업무량을 떠맡겨 자연스럽게 사무실에서 내보낼 계획을 세웠지만 예상과 달리 임순이 모든 일을 손쉽게 해내면서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컴퓨터 작업에 등산, 신세대 감각까지 고루 갖춘 시니어 인턴 임순은 모두의 우려와 달리 계지웅의 사무실에서 잡초같이 버텼다.

임순이 능력으로 계지웅의 인정을 받아가는 동안 이미진은 계지웅과 신뢰 관계를 형성해 낮과 밤의 상반된 관계성이 흥미를 돋웠다. 계지웅은 범인의 얼굴을 본 이미진이 해코지를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상황. 직접 호신용품을 사서 선물하는 한편, 자신의 번호를 이미진의 휴대폰 단축번호 1번으로 설정하며 “나만 믿어요”라고 호언장담했다. 계지웅의 무심한 한 마디에 한껏 설렌 이미진은 수줍은 대답으로 신뢰를 표해 훈훈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런 가운데 일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제대로 느낀 임순은 서한시 마약 수사에 적극적으로 자원, 클럽 위장 잠입 작전에 투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타이밍 좋게 해가 지면서 본캐로 컴백, 무사히 잠입에 성공한 이미진은 마약이 주로 거래된다는 VIP룸까지 발을 들였다. 작전이 순조롭게 흘러가려던 찰나,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고 의욕이 넘쳐버린 나머지 이미진은 VIP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같은 시각 계지웅은 VIP룸에 들어갔다는 말만 남긴 채 연락이 끊겨버린 임순을 찾아 클럽 안으로 입성, 가드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 순간, 방 안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계지웅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급히 방문을 열었다. 과연 계지웅은 위기에 빠진 임순, 즉 이미진을 구할 수 있을지 다사다난한 클럽 잠입 작전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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