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예상보다 늦어지는 업황 개선…목표주가↓-NH

방윤영 기자 2024. 6.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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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철강 업황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기대한 철강 업황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향후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업황 부진에도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PBR 0.2배)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 개선 요인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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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CI /사진=현대제철

NH투자증권이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철강 업황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기대한 철강 업황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향후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업황 부진에도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PBR 0.2배)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 개선 요인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중국 철강 내수 부진으로 국내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까지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보다 5.6% 증가해 하반기에는 철근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중국 정부의 불법 저가 수출에 대한 단속 계획이 이행될 경우 전체적인 철강 수급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하나 전년 대비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2분기 중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면서다"라고 했다.

2분기 국내 열연 유통 평균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 철근은 8.5% 각각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판재류는 중국산 수입 증가, 봉형강류는 건설업황 부진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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