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자체 LNG운반선 도입…새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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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운송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글로비스 신조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 LNG 운송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한다.
현대글로비스는 LNG 운송 시장에 본격 진입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자동차 운반 중심의 해운 사업 역량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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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건조된 선박은 17만4000m3 규모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선박 길이는 292미터로 여의도 63빌딩 높이보다 약 40미터 길다. 현대글로비스 신조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 LNG 운송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한다.
업계에서는 LNG 운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LNG, 수소·암모니아 등 저공해 에너지들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2030년까지 전 세계 LNG 공급이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LNG 운송 시장에 본격 진입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자동차 운반 중심의 해운 사업 역량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앞서 일본 선사 K라인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에너지 LNG운반선 4척의 해상 운송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 초대형가스 운반선 2척을 도입해 LPG 해상 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PG에 이어 LNG 운송까지 가스 해상 운송 사업의 속도를 올리겠다"며 "나아가 미래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의 해상 운송 역량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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