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턴, LIV골프 우승…상금 66억원 ‘돈벼락’

잉글랜드의 티럴 해턴. AP뉴시스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LIV골프 내슈빌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 475만 달러(약 66억 원)를 거머쥐었다.

해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의 더 그로브(파 71)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챙겼다. 해턴은 최종합계 19언더파 194타로 2위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해턴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로 이적했고 9번째 출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해턴은 이번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상금의 25%인 75만 달러를 확보했다.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이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인 케빈 나(미국)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5위, 앤서니 김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46위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