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제외 충격' 1,759억 플레이어, 타 팀 훈련 시설 대여도 모자라 여름휴가까지 단축→ 다음 시즌 부활에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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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최근 충격을 받았다.
충격에서 벗어난 그는 맘먹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잭 그릴리쉬는 여름휴가를 단축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맨시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로에 가지 못해 커다란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무너지지 않은 듯한 잭 그릴리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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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최근 충격을 받았다. 충격에서 벗어난 그는 맘먹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다.
잭 그릴리쉬는 이른바 '1억 파운드(약 1,759억 원) 플레이어'로 불린다. 선수 몸값을 추산하는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1억 1,750만 유로(약 1,747억 원)를 기록했다. 이적료의 크기는 잭 그릴리쉬가 엄청난 기대를 받는 슈퍼스타라는 걸 상징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유독 어려움을 겪었던 잭 그릴리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전 횟수는 20회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도 3골 1도움에 머물렀다. 출전 시간으로 환산하면 고작 1,001분이었다. 맨시티가 잭 그릴리쉬에게 소모한 이적료를 감안하면 터무니없이 저조한 퍼포먼스였다. 심지어 잭 그릴리쉬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포함해 맨시티의 시즌 마지막 네 경기에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잭 그릴리쉬를 냉혹하게 다뤘다. 선수가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결국 맨시티 내에서 부진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 낙마로 이어졌다. 잭 그릴리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발표한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26인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유로 명단 탈락은 선수에게 거대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잭 그릴리쉬는 최대한 빠르게 멘탈을 회복한 모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잭 그릴리쉬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동료들이 유로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2024에 참여하느라 바쁜 사이 홀로 휴가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잭 그릴리쉬는 운동하는 모습을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여러 차례 공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잭 그릴리쉬는 여름휴가를 단축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맨시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령탑의 신뢰를 회복하고 동시에 몸을 빠르게 올려 2024-2025시즌을 제대로 맞아보기 위해서다. 휴양지에서는 유벤투스 유소년 아카데미의 훈련 시설을 빌려 따로 운동까지 했다고 전해지는 잭 그릴리쉬다.
유로에 가지 못해 커다란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무너지지 않은 듯한 잭 그릴리쉬다. 홀로 구슬땀을 흘리는 그가 과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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